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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계 공장에 불 나자 무차별 발포...쿠데타 이후 최악의 참사 / YTN

2021-03-15 9 Dailymotion

미얀마 군부의 뒷배로 의심받고 있는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미얀마 양곤에서는 중국계 공장에 대규모 방화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방화 사태 이후 군경의 무차별 발포가 시작돼 양곤에서만 5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는 양곤과 만달레이에 계엄령을 선포했지만, 시위대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얀마 양곤의 산업단지에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중국계 의류공장과 비료공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돌에 맞아 유리창도 곳곳이 깨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대사관 측은 괴한들에게 공장 30여 곳이 공격받았고 중국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, <br /> <br />중국이 미얀마 군부의 뒷배로 의심받으면서 반중 정서가 커지는 가운데 일어난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공장에 불길이 치솟은 뒤 미얀마 군경은 무차별적인 발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는 중국계 공장이 위치한 지역에서만 20명 넘게 숨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들을 포함해 양곤에서 59명이 희생됐고 전국적으로는 사망자가 7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쿠데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유혈 참사입니다. <br /> <br />시위가 격렬해지자 군부는 양곤과 만달레이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국의 휴대전화 인터넷을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위대는 강경 진압에도 물러서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유혈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도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져 희생자가 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치 고문이 이끌었던 문민정부 측도 국민적 저항을 촉구하며 군부에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만 윈 카잉 딴 / 미얀마 문민정부 부통령 대행 : 가장 어두운 순간이지만 새벽이 머지않았습니다. 지금이 바로 우리 시민들이 어두운 순간에 맞설 때입니다.] <br /> <br />문민정부 측은 군부에 대항하기 위해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1522080363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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