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했지만, 해당 직원이 퇴직 직원이라는 이유로 이를 묵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발표한 최근 5년 동안의 LH 부조리 신고 접수현황 자료를 보면, 지난해 7월 22일, 개발 토지 정보를 이용한 부적절한 행위라는 제목의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퇴직 직원 가운데 한 명이 공사 재직 때 개발 정보를 미리 파악해 부인 혹은 지인 부인 이름으로 땅을 샀다며, 토지 주소와 성명 등의 구체적인 정보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LH는 퇴직 직원 관련 사항은 감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감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LH가 제보가 들어왔을 때 적극 조사에 나섰으면, 지금과 같이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은 없었을 거라며, LH의 대대적인 외부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[jongkyu8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152310224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