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생명, 2006년 이후 15년 만에 챔프전 우승 <br />삼성생명, 박지수 봉쇄하며 40분 내내 리드 <br />김한별, 챔프전 MVP…5경기 평균 20.6득점<br /><br /> <br />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4위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절대 열세라는 평가를 보란 듯이 뒤집고, 마지막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적의 우승을 완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생명의 17점 차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, 우승을 알리는 축포가 터집니다. <br /> <br />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정규리그 4위 팀의 통쾌한 반란이 완성되는 순간입니다. <br /> <br />객관적인 전력상 절대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고, 삼성생명은 마지막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최강으로 꼽혔던 KB를 침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남은 힘까지 모두 쏟아내고 값진 결실을 일궈낸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6년 여름 리그 이후 무려 1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기에 감동은 두 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임근배 / 용인 삼성생명 감독 : 정말 힘들었는데 한 발 한 발 상대보다 더 뛰려고 했던 선수들에게 너무나 큰 감사를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완벽한 전술의 승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강 센터 박지수를 이중 삼중으로 봉쇄한 삼성생명은 철저히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다양한 작전으로 40분 내내 리드를 지켜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4쿼터에는 35살 베테랑 김보미가 연속 7점을 쓸어담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챔프전 내내 박지수를 막아내는 동시에 경기당 평균 20.6점을 올린 김한별은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한별 / 삼성생명 포워드·챔피언결정전 MVP :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쁩니다. 동료들과 코치진, 구단관계자와 팬 등 우리를 믿어준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삼성생명은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정규리그 4위 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지수를 앞세워 최강 전력으로 꼽혔던 KB는 정규리그와 챔프전 모두 우승을 놓치고 빈손으로 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3160029581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