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H특검·국정조사 급물살…공직자 전수조사도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,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, 여야는 국회의원도 전수조사를 하자고 날을 세웠는데요.<br /><br />이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,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도 부동산을 전수조사하자는 제안을 국민의힘이 전격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미 소속 의원 102명 전원이 조사에 동의했다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전원 동의서를 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또 LH 특별검사와 국정조사 실시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3월 임시국회 안에 특검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하고, 국정조사 요구서도 오늘 안에 내겠다며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, 선출직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민주당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300명 국회의원에 대한 전수조사 수용을 적극 환영한다며, 즉시 추진하자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법 역시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서 처리하고, 국정조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김태년 대표직무대행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민주당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국회는 'LH 대응책' 마련에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정무위원회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, 최창원 땅 투기 의혹 정부합동조사단장을 불러 긴급 현안질의를 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점검하고, 철저한 조사와 후속 대책을 주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일명 'LH 방지법'을 심사하고, 법제사법위원회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출석하는데요.<br /><br />LH 수사와 관련해, 검찰의 역할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박 장관의 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법사위에는 김진욱 공수처장도 출석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·7 재보궐선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범여권 또 범야권 모두 막바지 단일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선거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된 이후 내일 저녁, 박영선·김진애 두 후보 중 한 명이 범여권 단일후보로 최종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오늘 동물복지 정책, 동작구 지역공약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특히 이번 선거 판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LH 사태 수습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검사 제안, 3기 신도시 토지 소유자 전수조사에 이어 어제 토론회에서는 '부동산 감독청'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오세훈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후, 단일화를 위한 첫 토론회를 엽니다.<br /><br />모두 발언과 공통 질문, 주도권 토론,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오늘 토론 이후 내일부터 이틀동안, 2개 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후보는 토론회를 앞두고, 기자회견을 열어 만약 서울시장에 당선되면,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배수진을 쳤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하거나 낙선하더라도 합당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는 오후 5시 반부터 열리는 이번 토론회를 생중계 방송으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