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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출받아 샀는데”…‘영끌’ 1주택자, 세금 폭탄에 한숨

2021-03-16 24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부터 아파트 공시가격을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. <br> <br>내 아파트 가격 확인하고 세금 걱정에 한숨 쉬는 분들, 조현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011년 준공된 마포구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> <br>5층에 있는 84제곱미터 아파트가 올해 종부세 기준이 되는 9억 원을 초과했습니다. <br> <br>[조현선 기자]<br>"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8억 원에서 올해 10억 원으로 그사이 2억 원이 올랐습니다. <br> <br>나갈 세금에 주민들은 한숨만 나옵니다." <br><br>공시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139만 원이던 이 아파트 재산세는 올해 186만 원으로 30% 가량 올랐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중간 퇴직금 정산해서 보태서 샀거든요. 애도 얼마나 썼는데. 노후 대책이 안 서잖아요. 기로에 서 있죠. 일단 (소비) 다 줄여야죠." <br><br>서울 외곽도 세금 폭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. <br> <br>강남보다 공시가격이 더 크게 오른 노원구. <br><br>1990년대 지어진 59제곱미터짜리 아파트 공시가가 지난해 2억 원대에서 올해 4억 원으로 두배 가량 급등했습니다. <br> <br>고정 수입 없는 어르신들은 느닷없는 지출에 화가 납니다. <br> <br>[김동익 / 서울 노원구] <br>"수입은 자꾸만 주는데 지출할 세금만 많아지면 어떡하느냐 이거에요. 고통받는 거지." <br><br>[최정자 / 서울 노원구] <br>"30년 넘게 여기 살면서 집값 많이 올랐는데 또 오르면 세금이 불거 아니에요. 안 되지." <br> <br>무리하게 대출 내서 겨우 집을 장만한 젊은 층들은 더이상의 유지가 무리입니다. <br> <br>[40대 직장인] <br>"대출까지 받아서 집을 샀는데요. 한 곳에서만 외벌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잘못한 것도 없는데 세금이 오르니까. 어떻게 살라는건지…" <br> <br>일부에서는 오른 집값 만큼 세금도 느는게 당연하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실거주로 마련한 집 한채에 내야할 세금이 너무 빠르게 올랐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박찬기 <br>영상편집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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