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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답한 미세먼지·황사…"한중협력" 구호만 반복

2021-03-16 5 Dailymotion

답답한 미세먼지·황사…"한중협력" 구호만 반복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에 그야말로 숨 막히는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환경부는 이번에도 "한중간 공동 대응"을 강조했지만, 여전히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풍경. 저 멀리 빌딩 숲이 누런 먼지에 가려 뿌옇게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고농도 미세먼지에 이어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 새 학기다 보니까 매일 미세먼지 앱을 체크하는데 수치가 엄청 안 좋더라고요. 황사도 온다고 하니까 걱정이에요."<br /><br />우려가 고조되자 한중 환경당국은 화상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될 경우 양국 고위급이 긴급히 협력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번에도 결국 구호로만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'한중 협력' 행보는 한반도가 중국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을 때마다 되풀이돼 왔지만, 정보 공유조차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고,<br />최근 중국의 미세먼지 대책은 코로나 사태 여파에 오히려 느슨해지고 있는 동향도 관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같은 경우는 미국으로부터 무역 제재를 받는 과정에서 에너지 정책들이 약간 부정적인 쪽으로 돌아가는 부분도 확인되고 있습니다…"<br /><br />중국 측은 한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주로 '한국산'이란 기존 입장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 데이터를 축적하는 노력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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