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구미 3세 여아 친모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, 친모는 오늘(17일) 검찰로 송치될 예정입니다.<br /> 하지만, 경찰은 사라진 아이의 행방도, 아이를 바꿔치기한 정황도 찾지 못하면서 수사에 한계만 드러냈습니다.<br /> 최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얼굴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 붉게 물든 머리에 평범한 외모.<br /><br /> 하지만, 친모는 여전히 출산 사실은 물론, 유전자 검사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현장음]<br /> "제 딸이 낳은 딸이 맞아요. 저는 딸을 낳은 적이 없어요."<br /><br /> 경찰 수사는 결국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약 3년 전 큰딸이 낳은 아이의 행방이나, 아이를 바꿔치기한 정황도 밝히지 못한 상태.<br /><br /> 친모의 자백에만 의존해 수사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아동범죄 특성상 주변인들의 제보가 절실했지만, 경찰은 끝까지 비공개로 수사해 아무런 단서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