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400명 중후반 전망…곳곳 집단감염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목욕탕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(17일) 0시 기준 집계치는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국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418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7명보다 100여 명 더 많은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300∼400명대로 감소했고, 최근 들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동안 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420여 명으로,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범위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전국 각지에서 목욕탕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남 진주에서만 목욕탕 2곳 관련 환자가 누적 190명 나왔고 울산의 한 목욕탕과 관련된 환자가 50여 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방역당국은 봄철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나는 것도 재확산의 요인이라고 보고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수도권의 공원, 백화점 등 밀집시설 30곳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그간 방역 위반으로 반복 신고된 의심 업소 441곳을 대상으로 매주 2번 현장 점검에 나서고,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 행정조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감염 위험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도 발령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