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북부사령관은 북한이 핵무장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미 본토를 위협하는 능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체계의 역량과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글렌 밴허크 미국 북부사령관은 현지시간 16일 상원 군사위에 제출한 청문회 서면답변에서 북한이 ICBM으로 미 본토를 위협하는데 '걱정스런'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북한이 전략 무기의 파괴적 잠재력을 증가시키고 미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ICBM 3기를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이전보다 상당히 크고 아마도 더 역량 있는 신형 ICBM을 공개해 미국에 대한 위협을 더욱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정권이 미국의 군사행동을 억제하고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는 데 이 같은 무기가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미국은 북한의 첨단 장거리 전략무기 개발에 대응해 방어 역량 극대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글렌 밴허크 / 미국 북부사령관 : 북아메리카 우주항공 방위사령부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북극에 추가적인 군사 시설을 세우고 있습니다. 우리의 미사일 방어 능력 또한 유지· 향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북한의 ICBM을 막을 차세대 미사일 요격기를 개발해 2028년 실전에 배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음 달부터 알래스카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한 장거리식별 레이더 시험을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밴허크 사령관은 북한이 2018년 일방적으로 발표한 ICBM 실험 유예에 더는 구속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이는 가까운 장래에 개량된 ICBM 발사 시험을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171206447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