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국무ㆍ국방장관 한국 도착…방한 일정 돌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국에 도착해 본격적인 방한 일정이 시작됐습니다,<br /><br />두 장관은 각각 정의용 외교부 장관, 서욱 국방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두 장관의 첫 방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의 동시 방한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11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오스틴 장관의 순방 일정은 사흘, 블링컨 장관의 일정은 이틀로 예정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순방 첫날인 오늘 한미 각 장관의 회담이 열립니다.<br /><br />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잠시 뒤 의장 행사에 참석한 뒤 서욱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, 한미 외교장관도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(18일)은 한미 외교ㆍ국방장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2+2회담이 5년 만에 열리고,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가서명식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두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찬과 만찬 등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 두 달 만에 첫 순방이고, 첫 장관급 대면 회담입니다.<br /><br />어떤 현안들이 논의될지도 관심인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2+2회담의 의제는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, 지역ㆍ국제 협력 등이 꼽힙니다.<br /><br />다양한 이슈가 회담 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이 이 자리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, 한일 관계 개선과 이를 통한 한미일 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미일 양자회의 후 모테기 외무상은 "한미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대중국 견제와 관련한 미국 측의 입장이 어떤 수준으로 개진될지도 관심이고요.<br /><br />국방장관 회담에서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작업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은 내일(18일)까지 진행되는 가운데, 코로나19 등으로 완전운용능력 검증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방한으로 전략적 소통 확대는 물론, 바이든 행정부와 한미 동맹 강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