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오전 10시부터 국토교통부 등 6곳 압수수색 <br />LH 본사 두 번째 압수수색…북시흥농협도 대상 <br />국토부 강제수사… LH 전·현직 정보 확보 중<br /><br /> <br />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LH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LH 직원들이 집중적으로 대출받은 북시흥농협 본점 등 6곳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, 전·현직 직원들 사이 개발 정보와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특별수사본부가 투기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대상자는 계속 늘어나, 어느덧 2백 명에 가까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또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(17일)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국토교통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압수수색은 조금 전인 오후 4시 20분쯤 6시간 정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진주시 LH 본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LH 본사에 대한 강제 수사는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시흥시 북시흥농협 본점과 지점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수사 대상자 거주지 한 곳을 포함해 모두 6곳에 수사관 33명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압수수색은 어떤 배경에서 진행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경찰은 국토부에서 LH 전·현직 직원들의 정보가 담겨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시 개발 계획 등 정보가 전·현직 직원들 사이에서 전달된 흐름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LH 본사에서 전직 직원들의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만큼, 상위 기관인 국토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압수수색에선 추가 입건된 전직 직원 2명 가운데 1명의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북시흥농협 본점 등을 압수수색 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땅 투기 의혹이 처음 불거진 LH 직원 13명 가운데 9명은 광명·시흥 일대 땅 100억 원어치를 매입하며 58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가운데 43억 원이 북시흥농협에서 집중적으로 대출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담보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지역 농협이 투기 자금줄 역할을 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71605365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