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령층·화이자 접종 속도낸다…지역센터 준비 '착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24일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25만 명분이 추가 도입됩니다.<br /><br />백신은 도착 직후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사용되는데요.<br /><br />막바지 접종 준비가 한창인 센터 모습을 김장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접종센터에서 번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간격을 두고 앉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화이자 백신 본격 도입에 앞서 센터에서 막바지 모의 훈련이 진행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차례로 호명된 접종자들은 의사에게 예진을 받고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접종 장소 바로 옆에선 백신 소분 작업 준비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한 방울의 백신도 아끼려는 손길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.<br /><br />영하 70도 이하 초저온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특수 냉동고도 준비돼 군과 경찰의 관리 속에 24시간 백신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.<br /><br /> "백신 전용 초저온 냉동고에서 영하 75도로 맞춰서 보관할 예정입니다. 그럴 일은 없겠지만 (온도가) 벗어날 때 온도이탈 알람이 오게 돼 있습니다. 빠르게 조치해서 안전히 보관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접종 후 혹시나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비해 의료진, 각종 약물, 구급차도 준비됐습니다.<br /><br />접종 후에는 이곳 대기 장소에서 최소 15분에서 30분간 앉아서 대기하며 몸 상태를 살피게 됩니다.<br /><br /> "(이상반응 때) 센터 내 응급구조사분들이 먼저 가실 겁니다. 응급키트 가져가서 응급처치 먼저 하실 거고요.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옮겨서 처치를 받으실 겁니다."<br /><br />경기 고양, 충남 천안, 수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지역센터 모의훈련은 오는 24일 화이자 백신 추가 도입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달까지 화이자 백신 50만 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34만5,000명분이 추가 도입돼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이 본격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