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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새 세번 뚫린 광주공항…친구 신분증으로 비행기 탑승

2021-03-17 2 Dailymotion

1년 새 세번 뚫린 광주공항…친구 신분증으로 비행기 탑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공항의 보안이 또 뚫렸습니다.<br /><br />20대 남성이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도용해 항공기에 탑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건데요.<br /><br />이런 사례가 광주공항에서 최근 1년 새 세 차례나 됩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20대 남성이 보안 직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친구의 신분증과 항공권으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적발된 겁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이틀 전인 지난 6일 광주공항에서 친구의 신분증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제주서부경찰서는 이 남성을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공항과 시설을 공유하는 광주공항의 허술한 보안은 지난해에도 잇따라 지적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에는 10대 초등학생이 언니의 신분증으로 광주공항에서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홀로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해 7월에는 20대 여성이 친구의 신분증과 항공권으로 제주행 비행기를 탔고, 다시 광주로 돌아오려다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광주공항은 탑승객들이 제주공항에서 붙잡히거나 경찰의 협조 요청이 있고서야 보안이 뚫린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습니다.<br /><br />보안 직원들이 신분증과 항공권, 탑승자의 실물을 확인하는 과정이 허술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측은 "재발 방지 교육을 하고, 검색도 강화했다"면서도 "광주공항의 구조적 문제가 아닌 우연의 일치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탑승 서비스 이용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탑승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해 이용률은 저조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토부는 17일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'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'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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