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국토교통부 등 6곳 압수수색…"정보 흐름 확인" <br />LH에서 확보 못 한 전직 직원 자료 확보한 듯 <br />’43억 대출’ 북시흥농협 본점 등 2곳도 압수수색 <br />압수물 분석에 집중…이르면 다음 주 소환 조사<br /><br /> <br />LH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국토교통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LH 직원들이 집중적으로 대출받은 북시흥농협 본점 등 6곳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·현직 직원들 사이 개발 정보와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수사관들이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사무실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LH 직원 등 공직자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뒤 경기남부경찰청이 국토부 강제 수사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수색에서 LH 전·현직 직원들의 정보가 담겨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수사관 : (자료 확보하신 것 있습니까?) …. (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가 뭐예요?) ….] <br /> <br />LH 본사 압수수색에서 전직 직원들의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만큼, 상위 기관인 국토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도시 개발 계획 등 정보가 전·현직 직원들 사이에서 전달된 흐름에 수사의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시흥시 북시흥농협 본점과 지점 두 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시흥농협은 앞서 땅 투기 의혹이 처음 불거진 LH 직원 13명 가운데 9명에게 총 매입 자금의 절반에 가까운 43억 원을 집중적으로 대출해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담보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지역 농협이 투기 자금줄 역할을 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앞서 LH 본사와 시흥시의회 등을 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,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 소환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본부는 부동산 투기 의혹 37건에 연루된 LH 직원과 공무원 등 198명을 내사하거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찰 신고센터엔 운영 이틀 만에 2백 건 가까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일부 신고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71814561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