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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 주총장에 등장한 초등생 “나도 두 주 있어요”

2021-03-17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열렸는데, 개인투자자가 얼마나 많아졌는지 실감나게 합니다. <br> <br>8살 어린이 주주도 엄마 손을 잡고 왔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동학개미운동. 빚투. 주린이. 따상. <br> <br>주식 열풍으로 생겨난 신조어입니다.<br><br>이 열풍에 힘입어 오늘 삼성전자 주주총회장 앞은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서도 입장하려는 줄이 끊이지 않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천천히 거리두기 하시면서 이동해주세요." <br> <br>주주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올해는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대형 공간이 추가로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[조현선 기자] <br>"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중계하는데요. <br> <br>주총이 시작된 지 50분이 지났는데도, 투자자들이 몰리며 아직 대기줄이 남아 있습니다." <br> <br>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는 약 296만 명. <br> <br>올해 주주총회에 방문한 사람은 지난해보다 2배 넘는 900여 명입니다. <br> <br>주총장 안팎에는 백발의 어르신부터 2030세대 청년들. <br> <br>급기야 두손으로 가리며 진지하게 투표에 임하는 어린이 주주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이도윤 / 8세 초등학생] <br>"주식 주주니까 왔어요. 삼성전자 2주(갖고 있어요) 좋아요." <br> <br>[박효진 / 도윤 어머니] <br>"도윤이가 갖고 싶은 게 갤럭시 휴대전화인데 너무 어리니까 휴대전화 대신 휴대전화를 만든 회사에 투자해보자고…" <br> <br>생활 속 경제교육을 위해 새벽부터 충남 태안에서 온 가족도 있습니다. <br> <br>[이상미 / 충남 태안시] <br>"아기들이랑 요즘 주식 많이해서 경제 교육에 활용하려고 공부차 왔어요." <br> <br>아르바이트로 모은 용돈을 투자한 2030세대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[이지형 / 20대 주주] <br>"작년에 지인을 통해서 주식을 처음 알았는데. 적금도 예전에 들었는데 돈이라는 게 두고만 있을 수 없어서 주식을 해봤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와 저금리 등이 가져온 주식열풍이 주주총회의 '장'을 바꿔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박찬기 <br>영상편집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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