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충남 논산의 한 전자부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불이 나 공장 직원과 구급 대원 등 8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3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, 폭발 충격으로 인근 민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아직도 연기가 많이 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면서 공장 건물에서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은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간간이 공장 내부에서 불길도 목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논산시 노성면의 한 전자부품 제조공장에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된 건 오늘 새벽 1시 5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, 3시간 반만인 새벽 5시 20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는 지금까지 8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공장 직원 4명이 다쳤는데, 처음에 중상자로 분류됐지만, 부상 정도를 파악한 결과 경상자로 다시 분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장 안에 다른 직원이 한 명 있었는데, 구조대원들이 수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원 세 명도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나기 전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공장에 출동했다가, 때마침 발생한 폭발에 구급차가 전도되면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장 인근 민가 유리창이 깨지며 주민 한 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재산피해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폭발이 난 공장 건물 일곱 동이 모두 불에 탔고, 인근 민가와 공장들도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화학구조대를 투입해 막바지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공장에 메탄올과 아세트산에틸, 톨루엔·염화수소 등 독극물과 인화성 물질 등이 많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선 환경 당국이 공기 중에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논산 화재 현장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180652264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