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LB는 잠시 잊고…나성범 "올해 V2가 목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 선수는 지난겨울 빅리그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는데요.<br /><br />아쉬운 마음은 뒤로 하고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땀방울을 흘리는 나성범 선수를 이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정규시즌 3할-30홈런-100타점에 이어 한국시리즈 4할이 넘는 맹타로 NC의 첫 통합우승을 견인한 나성범.<br /><br />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, 코로나19 때문에 시장 자체가 얼어붙어 아쉬움 속에 꿈을 잠시 접었습니다.<br /><br />마음을 추스른 나성범은 도전 자체가 야구 인생에 있어서 큰 변환점이 됐다며 올해도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퍼 못 받아서 아쉽지만, 작년 우승했던 선수들과 또 같이한다는 게 기쁘고 올해도 V2(우승) 하도록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아요."<br /><br />나성범이 완전하게 자유의 몸이 돼 빅리그에 재도전하려면 2년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, 국내 FA 이적은 올 시즌만 끝나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나성범은 재도전 여부에 말을 아꼈지만, 팀 동료는 주저하지 않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(빅리그 도전에) 응원을 했습니다. (잔류해서) 팀 전력에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성범이가 올해 잘해서 FA 시장에 나가서 좋은 대우 받았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같은 코너 외야수에 호타준족 선수인 SSG 추신수는 나성범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입니다.<br /><br />리그에서는 경쟁 상대가 됐지만, 올해 도쿄올림픽에서는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합작하길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꿈이죠. 정말 제가 한 번도 생각도 못 한 선배랑 한다는 게. 아직은 엔트리가 나오지 않은 상태고 좋은 성적을 내서 선배도 뽑히고 저도 뽑혀서 나라를 대표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