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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결혼 역대 최소 21만 건...20년 '황혼이혼' 증가 / YTN

2021-03-18 5 Dailymotion

지난해 혼인 21만4천 건…1년 전보다 10.7%↓ <br />두 자릿수 감소는 외환위기 이후 23년 만에 처음 <br />"결혼 반드시 해야·좋다는 비율 51.2% 그쳐" <br />20년 이상 ’황혼이혼’ 37.2%…가장 큰 비중<br /><br /> <br />2012년 이후 해마다 줄고 있는 결혼이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로 혼인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, 주거 문제와 일자리 부진 등이 겹친 탓입니다. <br /> <br />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들의 황혼이혼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혼인 건수는 21만4천 건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0.7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최저치입니다. <br /> <br />감소율은 두 번째로 높았는데, 두 자릿수 감소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혼인 건수는 2012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 20만 건대까지 추락했고, 이제는 10만 건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 주 연령층인 30대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이 결혼 감소의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0대 인구는 전년 대비 19만4천 명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변화된 가치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 조사에 따르면,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1.2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영 /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: 주거비나 고용 등 결혼 관련 경제적 여건이 변화하고 있어 결혼을 미루거나 안 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, 다음으로는 코로나로 결혼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경우가 많았고….] <br /> <br />남자는 30대 후반,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혼인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초혼 부부 중 여자가 연상인 부부는 18.5%로 0.9% 포인트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과의 결혼은 1만5천 건으로 1년 전보다 30% 이상 줄었는데, 코로나로 입국이 제한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이혼은 10만7천 건으로 1년 전보다 3.9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0년 이상 이혼이 전체의 37.2%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 이상 이혼은 1년 전보다 10.8% 급증하며 10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181904395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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