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총격범은 결국 8건의 살인과 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<br /> 범행 후 3시간여 만에 잡혔는데, 다름 아닌 부모의 신고로 가능했던 일입니다.<br /> 덕분에 플로리다주로 이동해 추가 범행하려던 계획도 무산됐습니다.<br /> 박자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로버트 에런 롱이 3시간 30분여 만에 검거된 곳은 플로리다주로 향하던 한 길목이었습니다.<br /><br /> 롱의 부모는 범행 현장 CCTV에서 아들을 알아보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여기에 롱이 운전한 현대차 차량에 GPS 추적기가 달려 있다는 사실도 경찰에 제보해 빠른 체포가 가능했습니다.<br /><br /> 결국, 플로리다에서 추가 범행은 이뤄지지 않았고, 롱은 8건의 살인과 1건의 중상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 수사 내용 발표에서 경찰은 롱이 범행 지역 업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했고 "성 중독 문제가 있다"고 자백한 점, <br /><br /> 범행 현장을 '해선 안 될 일이 벌어지는 곳'으로 봐 범행에 인종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