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쿨존서 화물차에 치여 초등생 사망…경찰 수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8일) 인천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운전자를 민식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고는 오후 1시 50분쯤,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60대 남성 A씨가 몰던 25톤 화물차에 그대로 치였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지만, 여학생은 이미 의식이 없던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 "구급대원들 현장 도착했을 때 의식·호흡 없어서 CPR(심폐소생술)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을 했거든요."<br /><br />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, 일명 민식이법을 적용해 A씨를 입건하고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일단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가 음주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신호나 규정 속도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커 경찰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도로교통공단에 속도 분석을 의뢰해서 공식적으로 받아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여기서 (구체적으로) 말씀을 드릴 수가 없어요."<br /><br />경찰은 속도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