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요즘 프로농구에서는 최하위 LG가 가장 무서운 팀이라는데요, <br> <br>공포의 3점슛으로 갈길 바쁜 상위권 팀들을 차례로 꺾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4위 KGC와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, <br> <br>창원에서 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손끝을 떠난 공이 한참을 날아 그대로 림에 꽂힙니다. <br><br>경기의 흐름을 한 순간에 바꿔놓는 3점슛이 올시즌 부쩍 늘었습니다. <br><br>선수들은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여지없이 던집니다. <br> <br>키 큰 센터들도 거침없습니다. <br><br>특히 최하위 LG가 3점슛이 폭발하면서 공포의 대상이 됐습니다. <br> <br>[김승기 / KGC 감독] <br>"(LG)선수들이 신나서 하는 거 보니까 만만치 않은 팀이 된 것 같아요. 밖에서 3점 좀 덜 맞아야 할 것 같아요." <br> <br>리그 선두 KCC를 꺾을 때 올 시즌 가장 많은 21개를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6강 싸움에 갈길 바쁜 KT를 상대로는 연장종료 5초전, 3점슛으로 이겼습니다. <br> <br>이관희, 이광진, 서민수 등 어디에서 터질지 몰라 막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[이관희 / LG] <br>"꼴찌들끼리 대결을 하면 흥이 안 나고요. 그래도 상위팀에 고춧가루를 뿌려야 흥이 나는 것 같아요." <br><br>3월 들어서는 성공률도 높아졌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오늘 경기 초반에는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입니다. <br> <br>3점슛 시도는 많이 하고 있지만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57:31로 LG가 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창원에서 채널A뉴스 김태욱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