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스틴 국방 "연합방위태세 한미 간 이견 없어" <br />美 국방 "전작권 전환 시간이 좀 걸릴 것" <br />서욱 국방장관 "전작권 전환 협의 지속할 것" <br />미군 재배치 검토와 주한미군 문제 논의 안 해<br /><br /> <br />그동안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됐는데요,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번 2+2회담에서 전환 조건이 충족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욱 국방장관은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, 내년 봄을 목표로 추진됐던 전작권 전환 일정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한미동맹과,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한미 간 이견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, 최우선 순위는 군사대비태세 유지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시작전권 전환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로이드 오스틴 / 미 국방부 장관 : 우리 군은 즉각적인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전시작전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, 전환 과정을 통해 동맹이 강화될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전환 훈련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서욱 장관은 이에 대해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부 장관 : 양국 간 공동의 노력을 통해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의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평가하고, 전작권 전환을 위해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오스틴 장관의 이번 발언은 그러나, 내년 봄으로 목표했던 정부의 전작권 전환 일정이 사실상 어렵게 됐음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미국이 검토 중인 전 세계 미군의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 주한미군에 대한 논의는 없었지만, 동맹 방어 기조는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합의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합의문에 가서명도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부터 진행된 연합훈련은 한미 국방 당국 간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 속에 종료됐으며, 훈련 기간 북한은 반발 담화는 내놓았지만 군사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182155251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