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국가수사본부 ’작심 발언’…"특검은 한계" <br />국토부 윗선 올라가며 ’내부정보 이용’ 파악 초점 <br />경찰, LH 직원들 이르면 이번 주 소환 예정<br /><br /> <br />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'LH 특검'을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으로는 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와 LH 본사 등에서 압수수색한 증거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는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H 투기 의혹 수사를 맡은 경찰이 이른바 '작심 발언'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정치권에서 합의한 'LH 특검'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겁니다. <br /> <br />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과거 사례로 볼 때 특검의 인력으로는 수사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3만 명이 넘는 전국 최대 수사기관이기 때문에 이번 의혹을 효율적으로 수사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광명·시흥 등 LH 투기 의혹 수사의 핵심을 맡은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LH 투기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남구준 / 국가수사본부장 : 국가수사본부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히 규명해 나갈 것입니다. 그리고 불법 행위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처벌하겠습니다. 자신 있습니다!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국토교통부 등 6곳 압수수색에 나선 경기남부청은 압수물 분석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시 개발 계획 자료를 작성한 직원부터 윗선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명 /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장 : 자료는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. (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가 있나요?) 아무래도 자료가 많다 보니 그렇겠죠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자택을 압수수색 한 전 LH 전북본부 직원 A 씨에 대해서도 '전북 원정 투기'의 핵심 인물인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천·주암 보상 대상 주민들과 대규모 투자에 나선 강 모 씨 등 LH 직원 13명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·부천 지역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인천경찰청도 계양 신도시 토지 거래자 가운데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일부를 정식 입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이후 토지를 거래한 LH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82229256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