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고민정·진선미·남인순 의원, 박영선 캠프 사퇴

2021-03-18 0 Dailymotion

고민정·진선미·남인순 의원, 박영선 캠프 사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피해호소인 표현으로 야권의 공격을 받았던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의 고민정, 진선미, 남인순 의원이 나란히 선대위 캠프에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짊어지고 가겠다던 박 후보는 "아프다"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머리를 숙인 민주당 박영선 후보.<br /><br />다른 사람에게 할 말은 후보인 자신에게 하라며 "짊어지고 가겠다"고 했는데, 이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"짊어지는 게 가장 어렵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겉으로 드러나는 상황과 진심을 전하는 것은 단순하게 바깥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?"<br /><br />후보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듯, 민주당 지도부도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 "피해자가 더이상 무거운 짐에 눌리지 않고 아무런 불편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박 후보는 본인이 짊어질 것이라 말했지만 결국 피해자를 '피해 호소인'이라 불러 2차 가해 논란을 빚었던 고민정, 진선미, 남인순 의원은 차례로 캠프에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의 입이었던 고민정 의원은 가장 먼저 "잘못된 생각으로 고통을 안겨드린 점을 사과한다"며 캠프 대변인직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뒤이어 진선미 의원이 "통곡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"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며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았고 남인순 의원 역시 사과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고의원의 대변인직 사퇴 직후 페이스북에 "삶이란 것을 다시 생각한다.아프다"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결과적으로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지목한 세 의원이 모두 캠프에서 물러난만큼 박후보 측은 이번 사안을 빠르게 수습하고 정책경쟁으로 선거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humi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