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철수 "불리하더라도 국민의힘 요구 수용하겠다" <br />"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단일후보 정할 수 있어" <br />오세훈도 1시 기자회견…단일화 협상 속도 낼 듯<br /><br /> <br />야권의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,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며 주말 여론조사를 거쳐 월요일에 후보를 확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위원장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는데, 조만간 막판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안철수 후보, 조금 전 국민의힘 제안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죠. <br /> <br />후보 등록 시한은 못 지켰지만, 물꼬는 터질 것으로 보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, 안철수 두 후보는 일단 후보 등록을 미룬 채 오늘 오전 긴급 회동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회동을 마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 후보는 우선 단일화 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에게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고 운을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국민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속한 단일화만이 유일한 방안이라며, 자신에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,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론조사에서 유선전화를 반영해달라는 국민의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안 후보는, 이번 주말 여론조사에 착수하면, 다음 주 월요일까지 단일후보를 정할 수 있다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5일 전에 단일화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최대 쟁점이었던 유선전화 문제에 대해 안 후보 측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,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의 실무협상도 변곡점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후보가 오후 1시에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만큼, 그 내용을 지켜봐야겠지만, 일단 양측 실무협상팀은 되는 대로 곧바로 협상을 재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문구는 경쟁력을 묻되, 당명을 넣고, 유선전화 비율을 10%로 하는 안을 제시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향후 협상 테이블에서는 그러면 유선전화 비율을 몇 %로 할 건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곧바로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너무 늦지 않게 응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, 월요일까지 단일후보 정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191142093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