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정이 LH를 토지와 주거 두 개 부문으로 쪼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동산 투기를 바로 잡기 위해 부동산 거래 분석원을 조기에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공급과 관련해선 흔들림 없는 공급대책 추진을 재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H 개혁과 관련해 정부가 '해체 수준의 환골탈태'를 약속한 만큼 LH의 기능과 역할이 일정 부분 쪼개지는 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'거대 공룡' LH에 너무 많은 정보와 권한이 집중돼 투기 의혹의 진원지가 됐다는 데 당정의 공감대가 모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조직 분리에 대해서도 모든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장단점을 세심하게 따져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토지주택과 주거복지 부문, 두 가지로 나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정은 부동산 투기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적발하기 위한 신설 전담 조직인 '부동산 거래 분석원'을 조기에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거래 분석원은 국토부 산하에 설치되며 이상 거래나 불법행위를 분석,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, 금융과 과세 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됩니다. <br /> <br />당정은 또 LH 사태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선 2·4 대책 등 LH가 추진했던 기존 주택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확대 기대감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,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[최인호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부동산 안정을 위한 기존 주택 공급 대책 추진에는 한순간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각별히 유념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이 LH 개혁과 부동산 시장 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연일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, 악화된 국민 여론이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191308548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