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겪으면서, 결국 국민의힘 오세훈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따로따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는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서로 반박에 반박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 각자 회견에서 서로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, 타결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결국, 오세훈, 안철수 후보 따로따로 후보 등록을 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 ] <br />네, 안철수 후보가 오후 2시 반쯤 후보 등록을 한 데 이어, 오세훈 후보도 조금 전 후보 등록을 끝냈습니다. <br /> <br />따로 후보 등록을 하면서 투표용지에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함께, 오세훈, 안철수 후보의 이름이 모두 들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는 오늘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이전에는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는데요. <br /> <br />여론조사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여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오늘 오전 안철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후보 측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, 협상이 급진전을 보이는 듯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선 전화, 즉 휴대전화 여론조사만 하자고 하던 기존 입장에서, 유선전화를 포함해도 된다고 한 발 물러선 겁니다. <br /> <br />안 후보의 회견 먼저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: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습니다. 제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 단일화를 조속히 이룰 수만 있다면 감수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여론조사 질문은 '경쟁력'으로 하겠다는 게 다시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안 후보의 수용은 사실상 수용이 아니라고 반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제안한 것은 적합도와 경쟁력을 두 기관에 나눠 물으면서 유선 전화를 포함하자는 것이었는데, 도대체 어떤 안을 받겠다는 거냐고 반문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오 후보의 입장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: 저희 안을 다 받아들인다는 표현을 안철수 후보께서 쓰셨는데, 어떤 안을 100% 받아들인다는 것인지가 오히려 불투명해졌습니다.] <br /> <br />결국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건데요. <br /> <br />그러자 조금 전 양측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후보는 혼선을 정리하겠다면서, 적합도와 경쟁력을 섞어 유선전화를 포함하자는 그 어떠한 제안도 다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191553365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