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LH 직원 첫 소환…국수본 수사 2주 만 <br />’보상 담당’ 강 모 씨 등 LH 현직 직원 조사 중<br /><br /> <br />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에 대한 첫 소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지 17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(19일) 소환 대상에는 가족과 전·현직 직원, 과천 주민들까지 매입에 끌어들인 강 모 씨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을 불러 조사한 건 처음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국수본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가 시작된 지 2주 만입니다. <br /> <br />10시쯤 조사가 시작됐으니까 이제 한 6시간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소환된 직원들 가운데에는 경기지역본부 과천의왕사업단에서 보상 업무를 맡아온 강 모 씨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검은색 외투에 모자를 눌러 쓴 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 <br /> <br />매입 당시 LH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건지, 왜 이렇게 무리하게 많은 땅을 사들였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신도시가 잠정 확정된 두 달 전인 지난 2018년 4월 부인, 그리고 상사 부부와 함께 시흥의 무지내동 땅을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과 전·현직 LH 직원뿐만 아니라 보상업무를 하면서 만난 주민들까지 매입에 끌어들였단 의혹 저희 YTN이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강 씨는 현재까지 의혹이 제기된 직원 가운데 광명·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 땅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확인된 매입규모만 10필지로 64억 원어치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중은행과 농축협 대출까지 무리하게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강 씨가 매입에 내부정보를 활용했는지, 주변인에게 개발 정보를 뿌렸는지, 또 대가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 특수본 핵심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수사 매진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LH와 관련해 두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9일 본사와 직원들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고, 그제 국토부와 대출을 내준 북시흥농협 등에 대해서도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과 함께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줄 이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, 경찰은 오늘 출석한 직원들의 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91607271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