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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성재, 첫날 '베어 트랩' 무사통과...'남자 박세리' 속출 / YTN

2021-03-19 5 Dailymotion

임성재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'혼다 클래식' 첫날 경기에서 2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PGA 투어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중 하나답게 첫날부터 많은 선수가 다양한 위기 상황을 경험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임성재가 3번 홀에서 가볍게 벙커를 빠져나오더니 첫 버디를 잡아냅니다. <br /> <br />4, 5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9번에 이어 10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아 2언더파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'악마의 함정'이라는 '베어 트랩'에서 타수를 잃지 않은 것도 언더파로 출발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악명높은 코스 난이도에 걸맞게 선수들은 위기 상황과 자주 맞닥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 속에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친 미켈슨은 나무를 피해 친 두 번째 샷이 관중석에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은 미켈슨은 완벽한 어프로치로 파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노장 골퍼 아담 스콧은 11번 홀에서 남자 박세리를 연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지 방송 중계진 : 분뇨가 심하게 튈 수도 있을 텐데요. (분뇨란 단어는 항상 깔끔하게 옷을 입는 스콧과는 어울리는 단어가 아닌데요.) 네, '깔끔' 그게 어울리네요.] <br /> <br />양말을 벗고 방송 케이블을 걷어낸 뒤 공을 그린에 올린 스콧은 타수를 잃을 수도 있던 위기 상황에서 결국 버디만큼 귀한 파 세이브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홀, 거의 비슷한 위치에 공이 빠진 카플렌은 오물과 진흙이 튀는 게 싫어 신발은 한쪽만 벗는 대신 아예 상의 탈의를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갤러리를 불러 모은 카플렌의 탈의 투혼은 그러나 아쉽게 보기로 끝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의 선수가 딱딱한 그린과 바람, 해저드와 싸울 때 호주의 맷 존스는 나 홀로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기 없이 신들린 듯 버디만 9개로 61타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하면서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3191725136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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