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 경찰이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배경을 놓고, 범인의 성중독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죠. <br /> 비난이 거세지자 하루 만에 말을 바꿔 증오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이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선 30대 백인 남성이 70대 중국계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, 사건 후 들것에 실려간 사람은 다름 아닌 가해자였다고 합니다.<br />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백악관에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조기가 게양됐습니다. <br /><br /> 뉴욕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는 촛불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샤론 리 / 시위 참가자<br />- "코로나19와 인종차별 가운데 무엇이 저를 죽음으로 몰지 모르겠네요."<br /><br /> 총격범의 성중독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던 경찰은 하루 만에 증오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찰스 햄프턴 / 애틀랜타 경찰 부서장<br />-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