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음 뉴스입니다.<br> <br>LH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 합동 조사단의 2차 조사결과가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지자체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전체 직원을 조사한 결과 투기가 의심되는 23명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도 자체 조사 결과를 냈는데, 경호처 직원 한 명이 경기도 광명에 땅을 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먼저 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부 합동조사단이 투기 의심 공직자와 공기업 직원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최창원 / 정부합동조사단장] <br>"조사지역 내에서의 토지거래자 등은 총 28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그중 수사 의뢰 투기의심자는 23명입니다." <br><br>3기 신도시를 관할하는 경기도 등 9개 지자체와 공기업이 조사 대상이었습니다. <br><br>수사 의뢰된 23명은 광명과 안산 등 기초지자체 공무원 18명과 지방공기업 소속 직원 5명 등입니다. <br> <br>이들이 매입한 필지는 모두 32곳입니다.<br> <br>한 사람이 여러 곳의 땅을 소유하거나 쪼개기 매입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내지 않은 127명은 특수본에 통보돼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> <br>3기 신도시와 인접 지역에서 주택을 거래한 237명의 자료도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조사에서는 대통령경호처 소속 4급 직원이 광명 지역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대기발령됐습니다. <br> <br>[정만호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2017년 9월경 LH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의 토지 413㎡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" <br><br>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 직원들에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도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내부정보 활용하셨습니까?) ……. <br>(왜 그렇게 많은 땅을 샀습니까?) ……." <br> <br>3기 신도시 예정지 땅을 많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'강 사장'은 하루 종일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성훈 한일웅 <br>영상편집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