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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치 vs 복원…정선 알파인 경기장 갈등 해법 찾나

2021-03-20 0 Dailymotion

존치 vs 복원…정선 알파인 경기장 갈등 해법 찾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쓰였던 정선 가리왕산의 복원을 두고 산림청과 주민들의 갈등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합의기구까지 구성했지만 성과가 없었는데 최근 한시적 운영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해결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선 가리왕산을 둘러싼 갈등이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당국은 당초 계획대로 원상복구를 추진하고 나섰는데 주민들이 곤돌라와 운영 도로를 관광시설로 활용하겠다며 막아섰습니다.<br /><br />첨예한 의견 대립에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10차례 넘게 회의를 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할 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난달, 새로 제시된 안을 다함께 검토하기로 합의하면서 해묵은 가리왕산 논란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무조정실은 곤돌라를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해보자는 정선군의 의견을 받아들여 각 기관별 검토를 거친 뒤 다음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3년간 운영한 성과를 보고 곤돌라를 철거할지 그대로 둘지 정하자는 겁니다.<br /><br />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산림청도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원상복구라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합의기구에서 결정된 안은 수용하겠다며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선군도 기반시설 조성에 들어가는 30억 원을 전액 군비로 부담하기로 하는 등 서둘러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 합의기구에서 그렇게 합의가 되면 정부와 정선군과 투쟁 위원회가 최종적으로 합의를 하고 바로 군에서는 TF팀을 결성해 곤돌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에 들어가야죠."<br /><br />하지만 3년을 계산하는 시점과 성과 기준 등 조정이 필요한 세부 내용이 적지 않아 하루아침에 합의에 이르긴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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