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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말로만 양보” 안팎 쏟아지는 비판…오-안 좌충우돌 행보

2021-03-2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실무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, 여전히 최종합의는 아니죠. <br><br>정치란 늘 수싸움이 치열합니다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꼭 단일화 하겠다더니 양보하겠다더니 협의 하나 끝나면 다른 협의가 겹치면서 피로하다 진정성이 의심된다. 정치권 안팎에선 날선 비판이 쏟아집니다. <br><br>이번엔 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세훈·안철수,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의 양보선언으로 급물살을 타는가 싶었던 단일화 협상은 오늘도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는 상황에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야권 정치 원로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정말 양보를 하려면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결판을 지으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정의화 / 전 국회의장] <br>"그(양보) 자세를 가지고 실무자 시키지 말고 본인들이 직접 만나서 합의하는 게 맞다고 보죠. 그건 내가 봐서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닌데" <br> <br>말로만 양보를 하며,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는 겁니다. <br> <br>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><br>김 전 의장은 SNS에 "또 수 계산인가, 실무자들의 오기인가"라며 "나도 자괴감이 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"속도경쟁으로 단일화를 마무리지으라"고 주문했습니다. <br><br>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SNS에서 "양보하겠다고 약속했으면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받을 일"이라며 "서로 양보했다는데 협상은 제자리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 게시판에는 '상대편은 차근차근 조직을 갖춰 나가는데 서로 비방만 하고 있다'는 등의 날선 지적이 쏟아집니다. <br><br>안철수 후보의 SNS도 "진정 야권 통합이 목적인가? 짜증난다"는 등 원색적 비판이 나옵니다.<br> <br>두 후보의 좌충우돌 행보가 정치권에 대한 불신만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장명석 <br>영상편집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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