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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꽃 피는데 상춘객들 어쩌나…‘감염 터질라’ 끙끙

2021-03-2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봄이 왔지만 코로나가 가시질 않았으니 봄은 오지 않은 거죠. <br><br>상춘객들 올해는 또 어찌 막을지 현장에서는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. <br>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형형색색 조명이 하얀 벚꽃 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 <br> <br>하동군이 벚꽃 명소인 십리벚꽃길 4km 구간에 설치한 조명등입니다. <br> <br>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벚꽃축제를 취소했지만, 상춘객들이 차를 타고 비접촉 방식으로 꽃구경을 하라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[임 숙 / 전남 순천시] <br>"저녁에 조명을 비춰줘서 그 밑에서 보는 벚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." <br> <br>또 다른 벚꽃 명소, 이곳 역시 다음 달 예정됐던 봄꽃 축제가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청주시는 상춘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2주간 이 일대에 사회적 거리 두기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<br>"벚꽃을 구경하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2m 이상 거리도 유지해야 합니다. 접촉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한쪽 방향으로만 다녀야 합니다." <br> <br>현장엔 공무원과 경찰이 배치돼 위반 사례를 적발합니다. <br> <br>노란색 유채꽃이 가득한 들판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. <br> <br>지난해 유채꽃 축제를 취소하며 꽃밭을 갈아엎었던 제주도는 올해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행사장에 들어가려면 검역소의 방역 절차를 따라야 하고,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오동길 / 제주 서귀포시청 관광상품팀장] <br>"(당장 출입) 인원 제한은 없습니다만 상황을 보면서 인원 제한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." <br> <br>집 밖으로 나오는 시민들을 강제로 막을 수 없는 데다, 거리 두기도 제대로 지켜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. <br><br>방역망에 자칫 구멍이 뚫리지 않을까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영래, 김한익 <br>영상편집: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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