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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줄어드는 현금 기부...'QR 기부'까지 등장 / YTN

2021-03-20 7 Dailymotion

요즘 현금 쓰는 분들,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데요. <br /> <br />시대의 흐름이기는 한데, 현금 의존도가 높았던 기부 단체엔 그리 달가운 일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'QR 기부'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을지로의 커피전문점. <br /> <br />계산대에 선 손님이 현금으로 결제하려 하자, 직원이 다른 방법을 권합니다. <br /> <br />[카페 직원 : (현금으로 결제해도 될까요?) 죄송하지만,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 중이어서 현금 대신 카카오페이 결제 가능하신데….] <br /> <br />신용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만 사용할 수 있는 '현금 없는 매장'입니다. <br /> <br />번거로운 거스름돈을 남기지 않을 수 있어 손님들도 대체로 반깁니다. <br /> <br />[이제아 / 서울 번동 : 그냥 뭐 편리하고 위생적인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이 카페전문점은 올해 들어 현금 없는 매장을 갈수록 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도 올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화폐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변화가 괴로운 사람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의 노숙인들은 시민들의 주머닛돈이 사라지면서 당장 끼니를 걱정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노숙인 A : 일부러 카드 갖고 가서 돈 빼 와서 주는 성의가 있겠어요?] <br /> <br />[노숙인 B : 사람들 다 신용카드 쓰니까. 현금 별로 안 갖고 다니잖아요.] <br /> <br />분수대에 던진 동전을 모아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는 청계천 '행운의 동전'은 코로나19 전보다 모금액이 80%나 감소했고, '사랑의 동전 모금함 운동'은 2007년 시작된 뒤 14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금 단체들은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2월 'QR 기부'를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기부하고 싶은데 현금이 없다면, 여기 있는 QR 코드를 이용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로 이 QR 코드를 인식하면, 기부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연결되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QR 기부 방식은 지하철역뿐 아니라 버스 승차장 등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기부 건수는 지난겨울 전체 기부의 10% 미만에 그치긴 했지만, <br /> <br />[양호영 / 사랑의 열매 마케팅본부장 : 작년 한 해 첫 시도 한 거라 성과가 아주 크다고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차츰 시민들에게 알려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휴대전화만 있어도 되니 시민들 반응은 긍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홍보가 잘 되면 기부도 차츰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재범 / 서울 용두동 : 일단 간편하고 휴대전화만 있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02243071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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