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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1년 쓸 곳 못 찾은 긴급자금…기한 연장 검토

2021-03-21 2 Dailymotion

코로나 1년 쓸 곳 못 찾은 긴급자금…기한 연장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이나 기업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이 100조 원대 규모로 마련됐었죠.<br /><br />일 년이 지난 지금 보니 이 돈이 집행되지 못하고 꽤 쌓여있어 적절한 활용을 고민해야 하지 않느냔 이야기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, 중견기업의 경영 지원이나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107조 원, 기간산업 안정에 기금 40조 원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1년이 지난 지금, 집행 상황은 어떨까.<br /><br />우선,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은 시중금리보다 저리로 빌려준 1차 대출은 90% 이상 실행됐지만, 상대적으로 이자가 비쌌던 2차 대출은 50% 정도만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기업 지원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안 그래도 자금이 넘친 증권사의 유동성 지원에 지난해 말까지 당초 목표 두 배 이상이 투입된 반면, 저신용 회사채 매입 지원 등 기업 안정화 자금은 집행률이 저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항공업 등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40조 원이 마련됐지만, 실제 쓰인 금액은 1.5%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 "(지원이) 필요한 기업이 10%라고 하면, 그중 3 정도는 받고 7은 못 받았어요. 과거에 화의 업체냐, 워크아웃 업체냐 이런저런 것 다 따지면 혜택을 못 받습니다."<br /><br />수요가 생각보다 적어 돈이 남았다면, 이 자금을 코로나 위기 이후 산업구조 개선 등에 사용하는 편이 낫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금융을 가능한 한 쓰고 정 어려울 때는 이걸 쓰라는 의미여서 집행률이 낮은 거예요. (코로나 위기 종료 시)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 자금을 쓰려고 하겠죠."<br /><br />정부는 일단 다음 달 말 끝나는 기간산업기금의 신청 기한을 연장하고 지원 요건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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