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吳-安 내일부터 단일화 조사…與 "정치적 야합"

2021-03-21 0 Dailymotion

吳-安 내일부터 단일화 조사…與 "정치적 야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간 진통을 거듭했던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이 오늘 타결됐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해 이르면 화요일 승자가 발표됩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단일화 협상이 오늘 최종 타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목요일엔 둘 중 한 명만이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.<br /><br />양측은 내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해 조사가 일찍 마무리되면 화요일, 그렇지 않으면 수요일 결과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조사기관 2곳에서 1,600명씩을 대상으로 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를 절반씩 조사해 합산하되, 조사는 100% 무선전화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양측은 조사 문항과 방식을 놓고 벼랑 끝 줄다리기를 이어오다 약속했던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비판이 쏟아지자, 지난 금요일 두 후보가 경쟁적으로 양보를 선언하며 다시 논의 물꼬를 텄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이르면 오늘 회동해 결과에 승복하는 '아름다운 단일화'를 약속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두 후보 모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각자 자신이 승리하기를 바란다면서도, 단일화에 늦어 국민께 죄송하고, 누가 후보가 되든 야권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날 협상 타결이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며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"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"라며 "시민들은 '사퇴왕 대 철수왕'이라고 비판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렇게 야권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, 여권도 선거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 움직임도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박영선 후보는 SNS를 통해 자신이 도쿄에 고급 아파트를 갖고 있다는 야당 측 공세를 본격적으로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제기했다가 남편이 회사에서 쫓겨났고, 이후 일본에 직장을 얻어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아파트는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그간 일본 정부에 세금을 내온 만큼 도쿄 시장에 출마하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민주당도 박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야당 후보 검증 TF는 강남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를 찾아 오세훈 후보의 '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'에 대한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이나 LH 공사 사태 등으로 불리해진 재보선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오 후보는 '후보직을 걸겠다'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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