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에서 코로나19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, 하루 사망자가 연일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칠레는 중남미에서 독보적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, 확진자 증가세는 오히려 더 가팔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월드오미터의 코로나19 통계 그래프를 보면요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는 최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9만8백 명을 넘어서며 지금까지 일일 기준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18일 8만7천여 명, 19일 8만9천여 명이었고 20일에는 7만 명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망자는 지난 16일, 2천798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닷새 연속 2천 명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하루 사망자는 16일에 2천841명으로 집계됐고,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날은 19일로, 9만5백여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오미터는 GMT 기준으로, 존스홉킨스는 미국 동부 시간에 맞춰 일일 집계를 내놓기 때문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최다로 치솟은 것은 확연하죠. <br /> <br />이 시각 현재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천199만8천여 명, 누적 사망자는 29만4천여 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브라질 상황이 이렇게 악화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언론은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, 아마조나스주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세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변이는 브라질 전국 27개 주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데요,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다니엘 소란즈 /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보건국장 : 집에 머물러야 할 때입니다. 변이 바이러스 'P.1'이 집중적으로 퍼지고 있는데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브라질발 변이는 인접국으로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남미 13개 국가 가운데 아르헨티나, 페루, 칠레 등 7개 나라에서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감이 커지자 인접국들은 브라질과 협의 없이 국경을 봉쇄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2208483858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