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吳·安 단일화 신경전 치열…朴 "유치원 무상급식"

2021-03-22 2 Dailymotion

吳·安 단일화 신경전 치열…朴 "유치원 무상급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·7 재·보궐선거를 앞둔 국회는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은 국민의힘 오세훈-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1명을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를 결정할 여론조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늦어도 모레에는 결론 나는데요.<br /><br />일반시민 100%로 두 개 기관이 1,600명씩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해 합산하고, 무선전화 100%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여론조사 첫날 두 후보는 단일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서울시민에 지지를 호소했지만, 날 선 신경전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오세훈 후보는 자신이 제1야당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'조직', '자금', '넓은 지지 기반'의 삼박자를 갖췄다고 소개했고, 안 후보를 향해선 "정권 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"라는 말로 견제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후보는 "대선에서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게 해줄 유일한 후보"라고 자신을 부각시킨 뒤 "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과 관련해선 "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"고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오세훈 후보는 "서로에게 상처가 가는 언행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다"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오늘 오후 "결과에 승복하고 승자를 돕겠다"고 공개 약속하는 회동을 계획했으나 이를 후보 확정 이후로 미뤄 날 선 신경전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여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양측 모두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오세훈 후보는 "흑색선전 일삼는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게 따끔한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달라"고 촉구하면서 "서울 내곡지구는 노무현 정부에서 허가한 사항"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안철수 후보는 박영선 후보를 향해 "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"며 박 후보 남편이 최근까지 일본 도쿄 아파트를 보유했었다는 점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재난위로금 1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박 후보의 공약에 "노골적 매표행위"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에 맞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행보도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놓고 있는 박 후보, 오늘은 어떤 공약을 발표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25개 구 맞춤형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현장 표심 공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늘도 공약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광진구와 중구를 찾은 데 이어, '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'과 '아이 돌봄 걱정 제로 5대 공약'을 발표해 엄마의 마음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"서울시 공립, 사립 유치원 소속 7만5천 명 어린이에게 중식, 간식, 우유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"는 건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향해 "10년 전에도 아이들을 차별했고 그 후로도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사퇴한 후보"라고 저격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인 만큼 조직력에 기대를 걸면서, 일제히 야권을 향한 집중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거짓 해명을 입증할 자료는 차고 넘친다"며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'셀프보상' 의혹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인호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"오세훈 후보가 시장 재직 당시 임대주택 개발 예정지였던 내곡지구를 직접 시찰하기까지 했다"면서 "즉각 사퇴"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박영선 캠프의 김한규 대변인도 "안철수 후보도 '내곡동 셀프보상' 사안과 관련해 오세훈 후보의 사퇴를 언급했다"면서 두 후보 간 틈 벌리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강선우 대변인은 야당이 박 후보의 서울시민 보편적 재난위로금 공약을 공격한 데 대해선 "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주시니 제대로 된 공약임을 야당이 역으로 확인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"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야권의 단일화를 향해선 '정치쇼', '실체 없는 허상'이라고 규정한 뒤, "인물 면에서는 서울시장 선거는 박영선 후보가 이길 수밖에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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