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LH 전북본부 압수수색…현직 직원 2명 입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오늘(22일) LH 전북본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LH 현직 직원 2명이 수도권의 3기 신도시와 전북 지역 부동산 투기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H 전북본부입니다.<br /><br />경찰 수사관들이 파란색 박스를 들고나옵니다.<br /><br /> "어떤 물건 압수수색 하셨습니까? (…) 신도시 관련인가요? (…)"<br /><br />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 사범 전담수사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와 직원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2시간 40여 분 동안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청은 그동안 모두 3건에 대한 내사를 진행해왔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 대상은 2건으로, 모두 LH 전북본부 현직 직원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LH 전북본부 직원 2명을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3기 신도시 부동산 원정 투기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전북지역 내에서 이뤄진 부동산 투기 혐의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경찰은 "이번 압수수색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는 관련이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, 청와대 경호처 직원 1명이 LH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 등과 3기 신도시에 토지를 산 사실이 확인돼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.<br /><br />전북청 수사팀은 LH 직원의 가족과 친인척까지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LH 전북본부는 출입을 통제하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