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논란의 중심’ LH 전북본부…두 차례 ’압수수색’ <br />전북본부 2명, 수도권·전북 개발지 투기 혐의 <br />새만금개발공사 취업한 LH 전직 직원 ’업무 배제’<br /><br /> <br />부동산 투기 의혹의 중심에 선 한국토지주택공사, LH에 대한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징계 사실을 숨기고 새만금개발공사에 취업한 전직 LH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란색 상자를 든 전북경찰청 소속 수사관들이 서둘러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지 2시간 30분 만입니다. <br /> <br />[취재진 : 어떤 물건 압수하셨습니까? 신도시 관련 인가요? 어디 압수수색 하셨습니까?] <br /> <br />전·현직 직원들이 이번 투기 의혹에 연루되며 논란의 중심에 선 LH 전북본부. <br /> <br />지난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어 이번 전북경찰청까지 두 번의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자들은 문을 걸어 잠근 채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LH 전북본부 관계자 : (불미스러운 일이잖아요, 국민들 입장에서는). 죄송합니다. 이야기 좀 한 마디 해주시면 안 될까요? (죄송합니다.)] <br /> <br />전북경찰청이 부패방지권익위법 등 혐의로 입건한 LH 전북본부 현직 직원은 지금까지 모두 2명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 직원이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전북의 한 개발 지역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해 투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LH 사태로 인한 국민적 공분으로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면서 경찰의 잰걸음도 그만큼 바빠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징계 사실을 숨기고 새만금개발공사에 취업한 전직 LH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LH 재직 시절 수원, 경남, 대전 등에서 몰래 LH 아파트 15채를 사들였다가 견책 징계를 받고 스스로 회사를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측은 "이 직원이 입사 당시 징계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다"며 "조만간 인사 조처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221641180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