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음 뉴스입니다. <br> <br>강원도 횡성군의 빌라 1층이 폭발하며 1명이 숨지고 10명이나 다쳤습니다. <br> <br>가스 폭발로 추정되는데,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빌라 1층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> <br>갑작스러운 화재에 주민 1명이 어쩔 줄을 모르고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맞은 편 건물에 사는 주민들도 1층 현관으로 급하게 내려갑니다. <br> <br>4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. <br> <br>[강영민 / 강원 횡성군] <br>"갑자기 펑 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집 전체가 흔들려서 지진인 줄 알았거든요. 옆쪽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올라오더라고요." <br><br>불은 50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,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빌라 주민 10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, 이중 60대 여성은 위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폭발이 일어난 1층을 중심으로 건물 외벽이 심하게 그흘렸고 베란다 창문도 아예 없어지거나 심하게 망가졌습니다. <br> <br>[강경모 기자] <br>"당시 폭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, 맞은 편 건물 앞에도 깨진 유리 조각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." <br> <br>[이인기 / 횡성소방서 현장대응과장] <br>"1층에서 시뻘건 불기둥과 검은 연기, 유독가스가 분출되는 상황이었습니다. 연세가 많은 분들이 거주해서 즉각적인 조치가 늦지 않았나."<br> <br>경찰과 소방은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1층 집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밀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차태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