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난주 PGA투어에서 어떤 선수는 상의를 벗고 다른 선수는 하의탈의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한 타, 한 타가 소중한 선수들의 눈물 겨운 노력, <br> <br>한 주간 명장면 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뽀얀 속살에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선수. <br> <br>물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윗옷을 벗었습니다. <br><br>"사실, 웃통까지 벗을 필요는 없는데…" <br> <br>그래도 공을 그린에 올리고 몸매과시에도 성공했습니다. <br><br>이번엔 속옷 차림의 선수가 보입니다. <br> <br>배꼽티까지 만들었는데요. 공이 진흙에 빠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종아리까지 진흙투성이가 됐지만 한 타라도 아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. <br><br>컨디션이 좋은 신영석이 속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자 급하게 작전타임을 부릅니다. <br> <br>[석진욱 감독]<br>"(상대팀) 영석이가 몸 좋아 보인다고 했잖아." <br> <br>(나 영석이) <br> <br>[진상헌 / OK 금융그룹]<br>"저도 좋아요! 저도!" <br>"영석이만 이야기하지 마세요." <br> <br>"그럼 네가 블로킹 잡아." <br>"잡을게요. 얘기하지 마세요." <br> <br>뜻밖의 자신감에 동료들의 눈빛이 반짝이고 분위기도 살아났습니다. <br><br>농구에선 자유투를 한 손으로 넣고, 배구에선 한 손으로 블로킹을 성공합니다. <br> <br>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