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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민식이법' 시행 1년...끊이지 않는 '스쿨존 사고' / YTN

2021-03-22 3 Dailymotion

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과 사고 책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이 내일(24일)로 시행 1년을 맞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건수 자체는 줄었지만, 어린아이들이 꽃 같은 목숨을 잃는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. <br /> <br />보행 신호를 기다리느라 우회전 차선에 대형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틈을 못 참고 대형 트럭 한 대가 2차선에서 불법 우회전을 하더니 급정거합니다. <br /> <br />횡단보도를 건너던 10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진 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인천 스쿨존 사고 피의자 : (불법 우회전한 이유가 뭔가요?)…. (숨진 피해자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?)…. (사고 당시에 과속하셨나요?)….] <br /> <br />지난해 3월 25일, 어린이 보호 구역 안전과 사고 책임자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'민식이법'이 시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1년이 되도록 안타까운 '스쿨존'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광주에선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을 건너던 2살 아기와 어머니가 화물트럭에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부산에서는 불법 좌회전 차량의 2차 사고로 길을 건너던 6살 아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[사고 당시 목격자 : 인도에 아이 두 명이 있었는데 한 명은 울고 있고 한 명은 차에 다쳤는지 쓰러져 있더라고요.] <br /> <br />'민식이법' 이후 통계에 잡힌 사고 건수는 확실히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법이 시행된 뒤 지난해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269건. <br /> <br />전년 같은 기간보다 30% 넘게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치거나 숨진 아이들도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운전자 시야에 항상 어린이가 들어올 수 있도록 보호구역 안전시설물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어떤 상황에서도 어린이 안전에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장일준 /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: 이제부터는 지역 맞춤형, 그리고 초등학교 특성에 맞는, 통행 특성에 맞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어린이 보호구역에서만큼은 어린이들이 어떤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자는 '민식이법'. <br /> <br />사고 운전자에 대한 처벌은 강화했지만, 여전히 남은 과제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30457319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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