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22일(현지시간) 오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격 사건 발생해 경찰 등 최소 10명이 숨졌다. <br /> <br /> 워싱턴포스트(WP) 등 외신에 따르면 볼더 경찰은 이날 밤 8시 2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"경관 1명을 포함해 10명이 숨졌다"고 밝혔다. <br /> <br /> 사건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콜로라도주 볼더의 '킹 수퍼스' 식료품점에서 발생했다. 목격자들은 식료품점에서 총성이 연이어 들렸고, 매장 안에서 사람들이 도망쳐 나왔다고 전했다. <br /> <br /> 당시 식료품점 주차장 앞에서 유튜브 생방송 중이던 한 목격자의 카메라에는 매장 안쪽에 1명, 외부에 2명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. <br /> <br /> 총격 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는 한 가족은 지역매체 KCNC-TV에 "총격범이 매장 안에 들어와 아무 말 없이 앞에 있던 여성을 쐈다"고 증언했다. <br /> <br /> 사건 발생 1시간 뒤에는 다리에 피를 흘리는 남성이 수갑을 찬 채 매장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현지 방송에 포착됐다. 다만 그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. <br /> <br />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긴급 출동해 용의자와 대치했다. 현장에는 중무장한 특수기동대(SWAT)과 연방수사국(FBI), 최소 3대의 헬리콥터도 투입됐다. AP통신은 식료품점을 에워싼 경찰이 확성기를 통해 "투항하라"고 외쳤으며 총을 뽑았다고 보도했다. <br /> <br /> 이번 사건으로 숨진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018300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