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강원도 홍천 지역에서 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지환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이 난 것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불이 3시 55분, 그러니까 한 2시간 전에 시작이 됐는데 여전히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저희가 홍천에서 속초로 향하는 도로 위 44번 국도선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보시죠. 연기가 무척 뿌옇고요. <br /> <br />군데군데 불길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소방차가 들어오는 모습도 보이고 모습 보이고 주변에서 헬기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확실치 않은 가운데 능선 너머로 옮겨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 민가도 군데군데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민가 지역에는 피해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산불 신고를 받고 헬기가 곧바로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는 2대였는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산림청 헬기와 임차 헬기 등 모두 5대가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현장의 산세가 험한 편이 아닌데요. <br /> <br />워낙 범위가 넓다 보니 더 산불을 진화 인력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 위주로 물을 뿌리는 데 주력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진화 인력이 조금씩 현장에 진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니까 이 현장이 산림당국이 지정한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나무가 군데군데 잘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더 조사를 해 봐야 되겠지만 실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인 것은 인근에 홍천강이 있어서 헬기에 필요한 물을 담기가 용이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강원 지역 동해안과 중동부 산간 지역에 건조특보 그리고 강풍특보가 동시에 발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 이곳은 특보 지역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그래도 바람이 무척 거셉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초속 5m 내외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눈에 보이는 불길은 지금 큰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능선 너머는 아직도 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율은 약 60% 정도라고 산림당국이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 부근과 능선 너머 남아 있는 불을 오늘 중으로 끌 수 있을지는 확실치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곧 해가 질 텐데요. <br /> <br />저녁 7시가 넘으면 헬기 진화가 곤란해질 것 같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231802473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