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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또다시 고배' 안철수…대선 국면서 재기 모색할까

2021-03-23 0 Dailymotion

'또다시 고배' 안철수…대선 국면서 재기 모색할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결국 서울시장의 꿈을 접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오세훈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경쟁에서 패하면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중대 기로에선 안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야권 잠룡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안철수 대표.<br /><br />높은 지지율로 주목받은 안 대표는 야권 단일화 경선판을 키워 흥행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결국은 뒤늦게 뛰어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본선 진출 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, 지난해 총선까지 주요 선거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안 대표로서는 이번 패배로 정치적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안 대표는 곧바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졌지만, 원칙 있게 졌다고 생각합니다. 저는 비록 졌지만, 많은 분들이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한국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보셨을 것으로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당분간 안 대표는 경쟁자였던 오 후보를 적극 도우면서 권토중래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길은 가시밭길입니다.<br /><br />안 대표의 패배로 3석의 국민의당과 102석의 국민의힘 사이의 '당 대 당' 통합 유인이 줄어든데다,<br /><br />'흡수 통합' 형식은 안 대표의 입지를 더 줄어들 게 만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권 도전을 통해 재기를 모색하는 방안도 있으나 이 역시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같은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력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순탄치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안 대표는 그럼에도 범야권 대통합의 길을 계속 걸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전 검찰총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좋은 야권의 인재들 그리고 시민단체들 모두 모여서 하나의 범야권 대통합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서는 내년 대선까지 계속될 반문, 야권 연대의 움직임 속에 안 대표에게 재기의 공간이 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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