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서울시장 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. <br> <br>일찌감치 여권 단일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 구도가 짜여진 거죠. <br> <br>이번 선거는 강력한 제3지대 후보도 없고 정의당 후보도 없이 범여권 대 범야권, 대표주자가 그야말로 일대 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는데요. <br> <br>나란히 서울시장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두 후보, 누가 시민의 선택을 받을까요. <br> <br>첫 소식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야권 단일후보가 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소감을 발표할 때 울컥했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습니다.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거둬내고…." <br> <br>오 후보는 서울 거주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'적합도'와 '경쟁력'을 절반씩 묻는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모두 이겼습니다. <br> <br>예상보다 빠른 여론조사 응답으로 단일화 발표는 하루 앞당겨졌습니다. <br> <br>여권 단일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 후보를 '실패한 시장'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[박영선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다른일을 하려고 하다가 그 일이 잘 안되니까 서울로 다시 돌아온 재탕 삼탕 후보 아닙니까. 그런데 지금 시대는 새로운 서울시장을 원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서울시장 선거가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진 건 2010년 2014년 선거와 2011년 보궐선거 때입니다. <br> <br>2018년에는 3자 구도로 치러졌습니다. <br><br>4.7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은 모레부터 시작되고, 사전투표는 4월 2~3일 이틀간 실시됩니다. <br><br>안 후보의 패배로 투표용지의 안철수 기표란에는 '사퇴'라고 표시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