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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계 증오범죄 단죄는 지연…거세지는 공격

2021-03-2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, 미국에선 아시안 증오범죄를 멈춰달라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런 시위대를 위협하는 2차 가해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시아인 때문에 코로나가 퍼졌다고 비난하는 사람을 실제 본 적이 있다, <br> <br>미국 국민 4명 중 한 명은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> <br>메릴랜드에서 김정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팻말을 들고 길을 건너는 시위대를 향해 검은색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위협합니다. <br><br> 차를 돌리고 다가와 욕설도 내뱉습니다. <br> <br>[반투 말풍선] <br>“○○○ 중국!” <br><br> SNS를 통해 차량번호 등이 알려졌고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 뉴욕 지하철에서 욕설과 함께 무차별 구타를 당한 60대 아시아계 남성은 얼굴이 피로 물들었고, 샌프란시스코에선 <br>얼굴을 가격당하고 핸드백까지 빼앗긴 여성이 일행을 쫓다가 도주차량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가 잇따르자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한국계 부인 유미 호건 여사는 한인 밀집 쇼핑몰을 찾아 안전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유미 호건 / 메릴랜드주지사 부인] <br>“안전을 위해서 혼자 외출하는 것은 좀 (자제해주시고) 9.11때도 무조건 무슬림들에게 돌멩이질 했잖아요. 지금 똑같은 상황이에요.” <br> <br> 호건 여사는 또 애틀랜타 연쇄 총격범이 아시아계를 겨냥했다고 주장하는 등 미 전역에서 증오범죄라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 그러나 수사 당국은 증오 범죄 여부를 결론 짓지 못하고 악의적 살인과 가중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 추가 증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신고 정신과 메릴랜드뿐 아니라 미 전역으로의 연대가 필요하단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. <br> <br>메릴랜드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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