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촌에서 현지시간 22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가옥 수천 채가 불타고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큰불이 발생해 2만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화재는 작은 규모였지만 가옥 내 요리용 가스 실린더가 폭발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난민들이 사는 집이 대나무와 비닐 등 불에 취약한 재료로 만든 가건물인데다 변변한 소화 시설도 없어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자 수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는데 AF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어린이 3명 등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, 현지 언론 데일리스타는 4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 당국은 천500채에서 2천 채가 완전히 불탔고, 5천∼6천 채가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231237116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